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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재 내가 사는 동네의 한 상가를 둘러보면 이렇다. 분식집, 미용실, 네일숍, 애견숍, 수선집, 문구점, 치킨집, 세탁소, 편의점. 이 중 치킨집, 세탁소, 편의점을 빼면 모두 여성 상인이 '사장님'이다. 동네의 다른 상가도 비슷한데, 작은 점포를 운영하는 상인들은 압도적으로 여성이 많다. 이 현상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.
대부분 상행위는 점포를 통해 이뤄지지만(인터넷 거래가 대세이지만), 1960-70년대만 해도 보따리를 이고 지고 가가호호 방문해 상품을 판매하는 여성 상인들이 많았